(와글와글 클릭) 이외수의 `라면 예찬론`

by편집부 기자
2010.08.31 17:10:32

▲ 이외수 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편집부]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를 통해 라면 마니아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수는 31일 트위터에 "누가 만들었을까, 라면. 내가 개고생 하던 시절에 미리 만들어 주셨으면 열흘씩 물배만 채우고 살지는 않았을 텐데. 제기럴. 지금은 몇 박스씩 쌓아 두고 사는데도 죽이는 맛이네. 먹을 때마다 옛날이 생각나고 먹을 때마다 억울해지네. 때로는 목이 메이네" 라며 글을 올렸다.



그의 라면 사랑은 역사가 깊다.

지난 6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라면 하나로 일주일을 버틴 사연을 공개하며 "라면을 네 토막 낸 다음에 그중에서도 반만 먹고 하루를 견디는 거야. 라면 하나가 생기면 7일을 버텼는데.." 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