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시제품 제작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 시작

by김세연 기자
2025.01.06 12:00:00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8개 내외 모집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 신청
선정시 사업운영비 약 6억3000만원 지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화를 지원하는 일명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컨소시엄) 주관기관을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약 50여 개소가 운영 중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해 2023년 기준 67만명이 16만 건 이상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500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하며 제조창업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예컨데 아이오티플러스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제공된 시제품 제작 장비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코딩 학습기기를 개발했고 16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창업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모집하는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3개 기관이 1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위한 장비 및 인력을 보유하고 제조창업 활성화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관 및 기업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3단계 평가(서류·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8개 주관기관이 선정되며 선정된 협업형 주관기관은 제조 창업을 위한 연간 사업운영비 약 6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모집을 통해 주관기관 간 제조창업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에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제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 내 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