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이 함께 공직문화 혁신…올해 마지막 '혁신 이어달리기'

by김은비 기자
2022.12.15 15:00:00

15일 행안부·인사처·세종시 함께 개최
각 기관의 혁신 우수사례 공유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조직문화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혁신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세종특별자치시는 15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2022년 제6회 혁신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공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 각 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관 간 이어가기(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 및 청년 중역 회의(정부혁신 어벤져스, 주니어보드) 구성원, 세종시민 등이 함께한다. 온라인(유튜브 ‘세종특별자치시’)을 통해 생중계된다.

첫 번째 순서로 세종시가 일하기 좋은,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향과 25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담아 수립한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두 번째 순서로 인사처가 적극적·생산적 조직문화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채용·교육·평가·보상 등 인사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담은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진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의 저자, 김범준 작가의 조직문화와 소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김범준 작가는 본인의 회사생활을 통해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직장 내 소통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다양한 특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모인 조직에서 서로가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말투부터 바꿀 것을 조언할 예정이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의 구성원들이 일하고 싶은,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각 기관의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가 전 행정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