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40% 상향된 `하나마이크론`…이유는?

by이혜라 기자
2021.08.27 15:46:02

2005년 상장…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증권업계, 테스트 사업 역량 강화 긍정 평가
한국투자·상상인證, 목표가 41%·25% 상향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하나마이크론(067310) 목표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41% 올려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를 늘리며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에서다. 상상인증권도 지난 4월 제시했던 하나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25% 올리며 2만1000원으로 수정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에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다. 스마트폰 메모리 패키징, 지문인식 패키지 등 비메모리 패키징 제품을 주력으로 성장해 최근엔 반도체 후공정 과정 중 한 단계인 파이널 테스트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5일 1500억원 규모의 비메모리 테스트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후공정 외주 확대에 따른 것이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트 사업 비중을 늘려 내년 하나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은 7.7%로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 1만7000원 → 2만4000원 상향

- 올해 투자 증대에 따른 외형성장과 실적 개선의 초입 국면 진입

- 테스트 사업 비중 확대 긍정적



- 2005년 코스닥 상장…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 고수익 패키징, 파이널 테스트 부문 역량 강화

- 2Q 매출 1541억(YoY 25%↑)·영업이익 226억(YoY 140%↑)

- 상상인증권 “향후 연간 실적 20~30% 증가 예상”

- 목표가 1만6800원 → 2만1000원으로 25%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