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0.11.19 11:07:4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공동으로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 함께 하는 미래’ 주제를 내걸고 정부, 학계, 기업 등 자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포럼은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통일연구원 고유환 원장) △마그네시아 동향과 북한 마그네사이트의 개발(윤병로 원진월드와이드 부회장) △북한광물자원개발과 남북경제 통합의 길(양민호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이사장) △북한 자원산업 진출 방향과 향후 협력 플랜(홍지웅 삼정KPMG 부장) 등의 주제발표로 이뤄졌다.
이어 홍순직 연구교수(한라대 경영학과), 고수석 박사(국회의원 보좌관), 김한신 소장(남북경제협력연구소)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북한 경제 상황, 2021년 남북 경제협력 전망 및 북한자원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작과 함께 가장 신속하게 협력이 이뤄질 분야는 북한광물자원개발”이라며 “북한 자원개발 유망지역에 대한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남북한 경제회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