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올해 502명 모집

by유태환 기자
2016.07.26 13:01:51

2개 학부·4개 학과 구성 "국내 최고의 SW인재 양성 목표"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세종대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시와 수시를 통해 선발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 신입생은 총 502명이다.

SW융합대학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학부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다. 기존에 SW 관련 교육을 담당하던 전자정보대학 산하의 컴퓨터공학과와 정보보호학과가 이번에 SW융합대학 소속이 됐다.

세종대는 SW융합대학의 교과과정을 최신기술 흐름과 SW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고려해 편성했다. 특히 지능기전공학부는 2학년부터 학기당 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강의를 개설해 매학기마다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SW융합대학은 또한 기업 인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업체에서 일하는 멘토를 통한 조언과 산학토론 세미나를 통한 지식습득 기회도 제공한다. 실무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습비율 60% 이상의 전공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계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며 “세종대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을 통해 국내 최고의 SW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에서 신설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지능기전공학부·창의소프트학부 교과 과정. (사진=세종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