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반포동 '가공 송전선로' 지하화 속도

by최영지 기자
2025.06.05 09:00:00

서울시, 도시계획위서 전기공급설비 결정안 가결
기존 송전선로 철거…한강변 도시미관 개선
한남5구역 조합,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제안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반포대교 일대로서 한강을 가로지르는 가공송전선로를 개선하기 위해 보광동~반포변전소 간 한강하부에 새로운 송전선로를 설치한다.

보광동~반포변전소 간 송전선로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보광동~반포동 간 전기공급설비(송전선로) 결정 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반포대교 일대로서 한강을 가로지르는 가공송전선로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었으나 송전선로 지중화를 전제로 수립된 한남5재정비촉진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비사업 조합측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제안했다.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한강하부에 새로운 송전선로를 설치해 기존 송전선로(철탑 4개소)를 철거하는 계획으로, 그간 송전선로로 저해된 한강변 도시미관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낙뢰, 자연재해 등 외부 영향을 최소화해 송전선로 결함 가능성이 낮아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