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1.17 14:19:19
본인 페이스북 통해 밝혀
“대통령 향한 내부총질” 비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과 당을 흔들고,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책임당원들이 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 전 의원을 저격한 말이다. 나 전 의원이 직전에 맡았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을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달 과정에서 왜곡도 있었다”는 발언을 하자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말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중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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