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S60 사전계약…4760만~5360만원
by이소현 기자
2019.07.01 11:28:04
3세대 완전 모델..2가지 트림 구성
가솔린·PHEV 전용 개발 첫 모델..디젤無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 생산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60의 국내 출시에 앞서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24개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은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 층인 2539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D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볼보만의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전달할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S60은 플래그십 S90 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만에 3세대로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설립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한다.
신형 S60은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SUV인 XC60과 지난 3월 출시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크로스컨트리(V60)에 이어 60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로 다이내믹한 비율의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과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신형 S60은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용으로 개발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도로 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시속 140㎞ 이내까지 차량 간격과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II와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 등이다.
국내에는 휠 사이즈와 인테리어 데코 마감, 4 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경쟁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8월 국내에 선보일 신형 S60은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에 최첨단 기술을 더한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