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12.12 11:42:15
12일 SOC분야 10개 공공기관 모여 1차 SOC 협의체 회의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구축 로드맵 등 혁신성장 지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0개 공공기관 모인 협의체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SOC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SOC 협의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SOC 분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LH 부사장이 팀장을 맡아 지난 10월8일 출범했다.
이날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로 민간부문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와 내년 중점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제안하는 동시에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소기업 등이 우수한 신기술·신제품 및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고, 공공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혁신성장 콘텐츠를 통합홈페이지와 연결해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내년 중 협의체 공동으로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기술을 상용화하고 구매조건부로 제품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SOC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신기술·신제품은 ‘통합 기술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유대진 LH 부사장 겸 SOC 협의체 팀장은 “내년에는 SOC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