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7.12.21 14:09:42
가구당 소득 2.6%, 부채 4.5% 증가
30세 미만 가구주 부채, 42% 급증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나라 한 가구당 평균 부채 규모가 7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층의 빚이 급증했다.
한국은행·금융감독원·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대비 4.5%(303만원) 증가했다. 다만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63.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부채의 71.2%에 달하는 금융부채는 4998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고, 나머지 임대보증금은 2024만원으로 0.9%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부채 가운데는 담보대출(4056만원)이 5.0% 증가했고 신용대출(776만원)은 1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