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장기추적 임상 결과 치료효과 탁월"

by임성영 기자
2015.07.23 13:42:54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장기추적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탁월한 치료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바이오투자포럼에서 ‘제3상 임상시험 투여군·대조군 장기추적관찰 연구자임상’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연구개발본부장)은 “‘카티스템’의 제3상 임상시험 투여군 및 대조군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장기추적 임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무릎 통증·기능성·활동성 평가(IKDC),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통증지수 평가(VAS) 등 모든 평가에서 ‘카티스템’이 대조군에 비해 치료 효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IKDC 평가(높을수록 기능성 증가)에서는 치료 전과 3년 후를 비교했을 때 ‘카티스템’ 치료군의 증가 평균값이 대조군의 증가 평균값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또한 WOMAC 평가(낮을수록 증상 개선)에서도 ‘카티스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감소폭을 보여 골관절염 호전도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의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VAS 평가(낮을수록 통증 감소)에서도 ‘카티스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 이상을 획득했다.

한편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