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3.13 16:55:24
전년比 19.2% 증가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으로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1조2255억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늘어난 수치다.
공급건수는 3만1636건으로 10.9% 늘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7020억원으로 14% 줄었지만,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5235억원을 기록, 147.2% 늘었다. 전월인 1월과 비교하면 보증공급액은 76.5%, 공급건수도 55.3% 늘었다.
이원백 주택보증부 부장은 “신규 이사 수요와 재계약 수요가 늘어 보증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봄철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공급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금공의 전세자금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 월세보증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 등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