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량매매로 순매수 또 700억 불려

by윤도진 기자
2010.04.15 19:01:14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외국인이 연일 대량매매로 순매수 규모를 불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정규장을 4462억원 순매수로 마쳤으나 시간외거래 및 장중 대량매매를 집계한 최종 순매수 규모는 5191억원으로 늘렸다. 정규장 밖에서 729억원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것.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는 장종료후 시간외 거래에서 36만여주가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는 정규장 종료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53억원으로 순매수 금액기준 13위 그쳤지만 대량매매를 포함해 668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2위로 올라섰다.

시간외매매로 5만주가 거래된 KCC(002380)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59억원으로 집계됐고, 메리츠화재(000060)도 대량매매 집계 후 106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