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0.07.14 11:20:40
충북 음성에 신공장 증설 완료, 내달부터 양산 개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충북 음성에 750MW 규모 태양광 모듈 신공장을 증설, 다음달 초부터 초고출력 신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모듈 생산능력은 기존 600MW보다 2배 늘어나게 됐다. 신공장은 최첨단 스마트시스템과 무인자동화 로봇을 도입해 원자재 입고부터 최종 제품생산까지 모든 공정 이력과 품질을 관리·분석할 수 있다.
물류시스템도 자동화해 생산효율을 20% 높였고, 각종 설비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시켜 불량률을 ‘제로’(0)에 가깝게 개선시켰다. 이번 신공장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초 개발된 대면적(M6·166mm×166mm) 태양광 모듈 신제품이 생산된다.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고출력·효율 제품으로 최대 출력 450W, 변환 효율 20.7%이다. 양면(兩面)형의 경우 최대 25%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
2004년부터 태양광 시장에 뛰어든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인증기관들이 지정한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수상태양광을 비롯해 다양한 모듈을 활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으로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