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배 늘어

by함지현 기자
2019.01.08 10:56:06

수산 418%, 건기식 180%, 건식품 104%↑…신장세 견인
할인율 높이고 기간 늘려…"실적 향상 기대"

롯데마트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4주간 2019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98.2%, 약 2배 가량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142.6% 신장했고,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180.3% 증가하는 등 건강과 관련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견과류 등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104.2%, 과일 46.3%, 축산 67.2% 올랐다. 특히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굴비를 대표하는 수산 선물세트는 418.1% 급증했다.



회사 측은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대비 사전예약 기간에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과 구매 금액 별 최대 15%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등 혜택이 크다는 점이 사전 예약판매 신장을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할인 및 프로모션은 강화하고 기간은 늘린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기간을 이용해 선물세트를 장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