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SK행복나눔재단, 성동구와 결식아동 급식 개선 MOU

by김현아 기자
2015.11.06 15:11: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34730)행복나눔재단이 6일 성동구청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변창흠 SH공사 사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 결식아동 급식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자치구 결식아동 급식은 전자급식카드 확산에 따른 급식 품질 관리의 어려움과 균형 잡힌 영양 식단 제공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성동구, SH공사와 함께 ‘양질의 도시락 급식 제공 점진적 확대’ 및 ‘이를 위한 도시락센터 설립’ 등 공공급식의 질적 개선에 적극 나섰다.

SK행복나눔재단은 그 동안 축적된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의 운영 전문성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동구내 거점 도시락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성동구는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급식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SH공사와 행당대림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도시락 공급 확대에 필요한 도시락센터 설립 공간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결식이웃에게 위생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 2006년 NGO,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여 설립한 이후 현재 전국 27개 행복도시락 센터를 통해 매일 1만2,000여식의 도시락을 제공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행복도시락 센터는 도시락 급식이 성동구뿐만 아니라 중구, 종로구 등 주변 지역까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일 생산량 2천식 규모의 대규모 센터로 설립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춘 아동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동과 주민을 위한 복합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 센터는 우선, 올해 말 성동구내 설립을 시작으로 서대문 은평 지역 등 서울지역 전체로 점진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