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김양건 면담 관련 김대중평화센터·현대아산 방북 승인

by장영은 기자
2014.12.23 14:22: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일주일여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한다.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측이 오는 24일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비서의 감사 인사 수령을 위해 신청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한측은 앞서 지난 19일 김정일 사망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두 단체의 방북을 요청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16에 있었던 조화전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사안임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는 김성재 이사 등 총 7명, 현대아산측은 현정은 회장 등 총 7명이 오는 24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