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재우 기자
2012.12.04 18:00:50
[이데일리 남재우 PD]
가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주택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인구가구 구조변화에 따른 주택시장 영향과 정책방향>에 대한 보고서에서 생산가능 인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이어지고 있지만 집값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 분가 이전에는 도심 내 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고 은퇴 이후에도 통상 65세 이전까지는 부동산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는 게 재정부의 논립니다.
재정부는 본격적인 부동산 자산 축소 시점은 베이비붐 세대가 최초로 65세에 도달하는 2020년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주택보급률이 100%에 미달하고, 선진국에 비교해 주택수가 부족하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의 배경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