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6.03 13:59:08
[이데일리 김현아] 고객들이 온라인 의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 바로 사이즈다. SK스토아가 아이딕션과 손잡고 해당 문제를 AI 기술로 풀었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가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즈톡’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의류 쇼핑에서의 사이즈 선택을 도와주는 혁신적인 AI 기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신체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의류 사이즈를 추천하여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기존에는 온라인 의류 쇼핑에서 사이즈 선택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그러나 ‘사이즈톡’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함으로써 AI가 최적화된 의류 사이즈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직접 의류를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SK스토아에서 올해 1사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반품/교환 이유를 자체 분석한 결과, 약 54%가 사이즈 불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SK스토아는 ‘사이즈톡’ 도입을 통해 CS와 반품 건수를 줄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는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사이즈 추천 받기를 클릭하고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고객 신체 치수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패션PB(Private Brand) 헬렌카렌 썸머수트 셋업, 패션LB(License Brand) 존스뉴욕 썸머 린넨 재킷 등 패션PB, LB를 비롯해 6월에 신규 론칭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방송 판매 패션의류(남성, 여성, 캐주얼 상품)를 시작으로 모든 패션 브랜드에 ‘사이즈톡’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 윤화진 프로덕트 그룹장은 “’불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을 이탈하게 만든다”면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여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끊임없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