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3.01.17 14:18:10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 참석
‘한국의 밤’ 행사에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비즈니스 협력 논의·신사업 기회 발굴 등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2030 부산 엑스포(EXPO)’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17일 밝혔다.
제53회 다보스포럼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조 부회장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조 부회장은 포럼 기간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Young Global Leader) 인맥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조력할 방침이다.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바 있는 조 부회장은 이날 각국의 YGL 출신 유력인사를 포함해 언론계, 문화계,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유력인사들과 만날 예정으로, 이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선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들도 이뤄지는 만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