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기반 정책평가제도 토론회

by김형욱 기자
2018.04.20 13:00:00

2008년 도입 후 10년 맞아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은 한국정책학회 공동으로 20일 서울 한국행정연구원에서 ‘통계기반 정책평가제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과학적 통계 활용을 높이기 위해 2008년 통계기반 정책평가제도를 도입·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정부부처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가 모여 통계기반 정책평가제도의 내용과 성과, 외국 사례를 통해 본 발전방향, 통계와 정책 연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해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조현구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통계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통계기반 정책평가제도를 발전시키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정부 정책 추진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토론회 축사에서 “정부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증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려 노력하고 통계 작성 때도 국가통계승인 아래 계속 품질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