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중..유로존 안정+지표호조

by이정훈 기자
2012.03.13 22:32:33

FOMC전 관망심리에 상승폭 제한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국채금리 안정과 스페인 긴축 갈등 해소,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심리에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1% 상승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45%, 0.67% 상승 중이다.



이탈리아의 1년만기 국채 입찰이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금리에 성공리에 마무리된데다 독일 투자자 경기 기대감도 21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스페인이 유럽연합(EU)과 완화된 긴축 이행을 합의한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도 5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힘을 실었다.

다만 FOMC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은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제프리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덕에1.05% 상승하고 있다. 인수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마이다스와 그레이트울프가 각각 27.47%, 21.72% 급등 중이다. 290억달러 규모의 합병작업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익스프레스 스크립트와 메드코는 각각 1.18%, 2.21%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