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지정병원 협약

by이순용 기자
2022.03.08 14:58:5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K리그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 3년 연속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리그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 공식 지정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째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른세상병원은 K리그 명칭 및 휘장(CI)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고, K리그와 관련해 각종 자문과 의료지원,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은 “올해에도 바른세상병원 함께 K리그 선수들의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스포츠 손상치료로 유명한 바른세상병원과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동원 병원장은 “축구는 부상 발생빈도가 높은 스포츠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정도에 따른 치료와 재활에 대한 조언과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축구 이슈가 많은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한 해가 될 거로 예상된다. 축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2012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를 파견하는 등 스포츠선수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책임져 왔다. 스포츠손상치료로도 잘 알려진 바른세상병원은 한국 축구와 남다른 인연이 많다. 3년 연속 K리그 공식지정병원으로 프로 축구 선수들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한편, 서동원 병원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의무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서동원 병원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초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의외로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나라는 단 5개국에 불과하며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우리나라가 6번째로 10회 연속 진출국에 이름을 올려 축구계에서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 기세를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왼쪽)과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