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10.16 14:58:29
한국인 랠리 드라이버 양성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17일(토) 밤 첫 방송하는 한국인 랠리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SBS ‘더 랠리스트’를 제작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랠리스트는 지원자를 랠리 드라이버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현대차(005380)가 운영하는 현대-쉘 월드 랠리 팀을 통해 유럽 현지 연수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더 랠리스트는 이번주 첫 방송부터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12시15분에 방송한다. 올 5월 시작된 지원자 모집에서 총 4986명이 지원하는 등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쉐린은 WRC가 처음 열린 1973년부터 매년 WRC 참가 레이싱 팀 다수의 기술 파트너로 활동해 오고 있다. 후원 팀이 통산 44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에도 1~3위 팀인 폭스바겐과 시트로엥, 현대차 모두 미쉐린 타이어를 쓴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더 랠리스트 제작지원이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