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인터, 맥라렌 650S 쿠페·스파이더 출시.. 3억2900만~3억5900만원

by김형욱 기자
2015.04.29 14:27: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슈퍼카 수입·판매사 기흥인터내셔널은 29일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영국 슈퍼카 맥라렌 650S 쿠페·스파이더를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맥라렌은 1937년 포뮬러원(F1)에서 22세로 최연소 우승한 드라이버 브루스 맥라렌이 만든 레이싱 팀에서 유래한 영국 슈퍼카 브랜드다. 맥라렌 레이싱 팀은 현재도 F1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650S는 차체 뒤에 엔진이 달린 미드십 슈퍼카로 배기량 3.0리터 8기통(V8) 트윈 터보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65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 200㎞까지 8.4초에 주파한다. 국내 연비는 아직 미측정이다.

2인승 쿠페와 오픈카 형태의 스파이더 2종이 있다.



공식 기본 판매가격은 쿠페가 3억2900만원, 스파이더가 3억5900만원(옵션 별도)이다.

이날 공개행사에는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를 비롯해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조직 빅스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판매 총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맥라렌을 국내에 공식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흥인터내셔널은 이날을 시작으로 맥라렌 공식 쇼룸(서초구 반포대로 235·2층)을 운영한다. 1층에는 역시 기흥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영국 슈퍼카 애스턴 마틴 전시장이 있다.

남녀모델이 29일 맥라렌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650 쿠페·스파이더(오른쪽부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맥라렌 650S 스파이더 뒷모습. 김형욱 기자
맥라렌 650S 쿠페 운전석 모습. 김형욱 기자
(왼쪽부터)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맥라렌 서울) 대표와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가 29일 맥라렌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650S 쿠페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