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9.18 13:57:2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003450)이 지난해 9월 케이파이 글로벌(K-FI Global) 시리즈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청약금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증권은 케이파이 글로벌 상품인 ‘현대 에이블(able) ELS 771호’ 청약 마감 결과 300억원 공모에 청약금 1038억원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청약 경쟁률 3.4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9번째 상품을 선보인 케이파이 글로벌 시리즈는 1년 만에 청약금 1조 175억원을 돌파했다. 9호까지 총 발행금액은 2955억원으로 평균 경쟁률 3.44대 1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의 고유 금융상품 브랜드인 케이파이 글로벌 시리즈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에 저금리 시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출시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 하며 선보인 상품으로 창조적인 금융혁신을 통해 금융한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승완 상품전략본부장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중 1년 만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상품은 업계에서도 드물다”라며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현대증권이 고객의 자산을 책임지는 종합자산관리업의 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