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3.12.27 19:28:1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웅진홀딩스 최대주주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에서 아들 윤형덕씨로 변경됐다.
웅진홀딩스(016880)는 기존 최대주주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두 명의 아들인 윤형덕·윤새봄씨에게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주식처분은 지난 26일 장내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윤형덕씨로 변경, 148만5197주가 늘어난 156만8595주(3.67%)를 확보하게 됐고, 윤새봄씨는 148만5196주가 늘어난 155만2083주(3.63%)를 갖게 됐다.
웅진홀딩스측은 윤 회장이 ‘불균등 증자시 증여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을 때 상속과 같은 효과가 발생했다고 간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