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향 지속" 증권가 전망…해성디에스 4%↑[특징주]

by권오석 기자
2025.12.02 09:07:5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해성디에스(195870)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7% 오른 5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종목리포트를 내고 해성디에스에 대해 “DDR5 점유율 확대와 DDR4 수요 견조세를 기반으로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 5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DR5 국내 고객사 D1b 내 점유율 확대와 DDR4의 OSAT향 물량 확대로 예상보다 강한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 효과까지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통상적인 비수기라는 인식과 달리 3분기 대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양 연구원은 “2026년 실적은 매출액 7983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1%, 107.8%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고객사향 D1b Prime 퀄 테스트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통과 시 내년부터 국내·중국 사업장에서 추가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북미 고객사향 공급은 내년 4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