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하연 기자
2024.12.09 13:53:2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 6일 장중 240만원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 주가가 2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17.48% 하락한 14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장보다 18.64% 내린 147만 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9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달 20일 주주명부 폐쇄일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6일 장중 20% 넘게 급등한 240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전장보다 9.35% 내린 18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주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도 11위로 떨어졌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고려아연의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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