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개인정보위, 24일 'AI시대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세미나
by최연두 기자
2024.10.17 12:00:00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3회 실시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 등 발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세미나를 오는 24일부터 매주 3회에 걸쳐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웨비나 개최 홍보 포스터(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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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기업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법률을 이해하고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이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 첫 날 최윤정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 법 △EU 디지털 플랫폼 규제 관련 법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미국의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과 미국 캘리포니아 프라이버시 권리법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다룬다.
또한, 해외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사례, GDPR 준수를 위한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유의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EU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EU AI 법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규제뿐 아니라 기업에서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와 개인정보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AI 등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개인정보 보호의 국제적 기준을 이해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