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청년도약 멤버십 네트워크 현장회의' 개최
by공지유 기자
2024.10.07 14:00:00
청년 직무역량 향상 기회 제공 기업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하도록 지원
올해 9월까지 114개 기업 참여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7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LG AI연구원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네트워크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경총과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해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주도하는 청년친화적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경총은 2021년 8월부터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과 일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청년도약 멤버십에는 1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직무훈련 프로그램 △일경험 프로그램 △채용연계형 상생프로그램 △청년 공감채용 프로그램 △기업 자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시·경력 채용 중심의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LG Aimers)을 운영하고 있는 LG AI연구원에서 개최해 멤버십 기업들 간의 프로그램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신세계아이앤씨(스파로스 아카데미), 아모레퍼시픽(뷰티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 알비더블유(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등 20개 기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여한 멤버십 기업들은 청년들의 일경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업간 프로그램 교류 방안과 관련 사업의 홍보·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총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경험 확산 등을 위한 청년친화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총은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기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제공, 청년친화 ESG 활동 관련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신규 멤버십 가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 본부장은 “산업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일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라며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계속 얻기 위해서는 기업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