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제29기 주주총회서 탁영준 공동대표 선임
by김현식 기자
2024.03.27 13:30:16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 원안대로 통과
보통주 1주당 1200원 현금배당…281억원 규모
| (왼쪽부터)탁영준, 장철혁 SM 공동대표이사(사진=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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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7일 서울 성수동 SM 본사에서 연 제29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탁영준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M은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탁영준 공동대표의 선임 건을 비롯해 제29기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감사 보수한도 등이 안건에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M은 “탁영준 공동대표는 신인 그룹 라이즈의 성공적 데뷔, 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멀티 프로덕션 체계 안착 등의 성과를 내며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탁영준 공동대표는 “SM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K팝 산업 성장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하반기 데뷔할 여자 신인팀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IP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M은 제2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전년도와 같은 보통주 1주당 1200원을 현금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281억원 규모다. S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611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3년 발표한 ‘SM 3.0’ 비전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것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과 함께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