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6.28 15:06:02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정부·수산업계와 간담회
“방류 5~7개월 후에 국내 해역 검출, 모든 책임지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괴담으로 더 이상 국내 수산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핵폐수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국내 해역에서 방사능 검출 작업을 해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제안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28일 정부,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5~7개월 후에 국내 해역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된다면 우리 당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만약 방사능 물질이 검출이 안되면 민주당도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의 괴담 논리에 찬성하는 원자력 학자는 거의 없다. 만약에 있다면 어떤 학자라도 불러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개적인 전문가 토론회를 열자”며 “정치가 과학을 이기겠다고 대들고 있는 상황인데 과학은 과학으로 얘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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