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돌파…역대 최고치 ‘7포인트’ 근접
by조용석 기자
2020.11.23 11:42:0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며 2600선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에 7포인트 차이로 근접, 새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커졌다.
|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장중 전 거래일보다 1.96%(50.17포인트) 오른 2603.6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 = 뉴시스) |
|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 코스피 지수는 2600.11까지 치솟으며 2600선을 넘은 동시에 2018년 1월30일(2599.17)에 세웠던 역대 2위 기록을 다시 썼다. 2600선을 넘은 것은 2년 9개월만이다.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쓸 가능성도 높다. 현재 코스피 최고치는 2018년 1월29일에 기록한 2607.10이다. 현재 지수와 10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상승동력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49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관도 464억원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527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완연한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3%대 상승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등 다른 상위종목도 모두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