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0선 돌파..10년2개월만에 최고치

by최정희 기자
2018.01.02 13:57:59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수..1%중반대 상승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810선을 돌파했다. 이는 10년2개월만에 최고치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전 거래일보다 11.58포인트, 1.45% 오른 8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800선을 넘어서더니 장중 810.69선까지 급등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는 2007년 11월 1일 820.39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50억원, 외국인은 480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투자자는 7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다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신라젠(21560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M(130960), 로엔(016170), 휴젤(145020), 포스코켐텍(003670)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제약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부품도 2%대 오르고 있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정보기기, IT부품도 상승세다. 반면 유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