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코오롱그룹과 금융협력 MOU 체결

by김영수 기자
2015.06.10 14:37:20

△10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왼쪽부터)홍영표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안병덕 ㈜코오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은행과 코오롱그룹은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코오롱그룹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과 코오롱그룹은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은은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코오롱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약개발 등 글로벌 의약·바이오 사업과 수처리·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에너지 사업분야 등, 코오롱 그룹이 미래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에 기술개발(R&D), 지분 투자,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수은과 코오롱그룹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ask Force)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