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차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상보)

by정재웅 기자
2010.09.07 18:25:4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이형근 기아차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000270)는 7일 최근 사임한 정성은 기아차 총괄 부회장 후임으로 이형근 해외영업 및 기획 담당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표이사직은 당분간 서영종 기아차 사장 단독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 부회장은 52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 이형근 신임 기아차 부회장
이후 마케팅본부 수출마케팅 실장, 상품기획1실장을 거쳐 지난 2005년 기아차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기아차 해외영업 및 기획 담당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대표적인 해외 마케팅 전문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및 글로벌 영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