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만 먹던 '용대리 황태 해장국', 편의점 입성

by김아름 기자
2024.07.03 13:52:12

도로공사-GS리테일-휴게시설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협약 체결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일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GS리테일,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옥병석 영업본부장(가운데)과 GS리테일 허치홍 전무(왼쪽),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장 정승환 협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이번 협약은 휴게소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협업상품 개발 및 홍보에 협력하는 것과, 협업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전국 각지의 휴게소 대표 음식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개발, 출시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검토 중인 메뉴는 곡성(순천방향)휴게소 ‘입맛 없을 땐 짜글이’, 여주(강릉방향)휴게소 ‘용대리 황태 해장국’ 등으로 휴게소의 맛이 담긴 다양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편의점에 출시해 평소에도 먹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휴게소의 편의성과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휴게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