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3.01.20 15:19:21
정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 전환
공연 관람객 심리적 위축 완화 기대
공연장 환영 분위기, 다만 안전 우려
관객 반응 살피며 내부 방침 검토 중
[이데일리 김미경 이윤정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는 방침을 밝히자, 공연계는 환영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관객의 심리적 위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다만 공연장 내 밀집도 상승에 따른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0일 LG아트센터는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과 관련, 관객 반응을 살피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2시간 넘는 공연을 볼 때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불편해하는 관객들도 있었다”며 “좀더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공연장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는 이제 관객의 선택이 됐다”며 “반대로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도 있더라. 관객 반응을 살피면서 수정된 지침에 맞게 가이드라인을 다시 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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