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4.5% 인상…가구당 월 1329원 늘어

by김형욱 기자
2019.07.05 14:41:15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기준 월평균 가스요금은 3만5686원에서 3만7015원으로 약 1329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4.2% 인상 이후 1년만의 인상이다.



지난해 수입단가보다 판매단가보다 높아 발생한 미수금 때문에 4.9%p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여기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총괄원가를 줄여 도매공급비를 0.4%p 줄인 부분을 반영해 이번 인상 폭을 결정했다.

인상 방식은 메가줄(MJ)당 요금을 평균 14.58원에서 15.24원으로 0.65원 조정하는 방식이다. 한 가구는 월평균 2000MJ 정도의 도시가스를 쓴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이 3.8%, 일반용이 4.6%, 산업용이 5.4%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