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천특별시대 열겠다"
by이종일 기자
2018.06.13 22:53:06
13일 선거사무소에서 소감 발표
"이번 선거는 300만 인천시민의 승리"
|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13일 오후 인천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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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당선인은 13일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이번 선거는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인천시민이 인천의 정권교체도 이뤄냈다”며 “시민이 인천특별시대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300만 인천시민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는 곳”이라며 “인천특별시대에는 300만 시민 모두가 인천의 주인이다. 박남춘이 잘 섬기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며 “인천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주역이 될 것이다. 박남춘이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의 경제를 살리고 서해평화 시대를 열어 인천을 동북아 최고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칭찬 앞에서는 겸손한 귀를 열고 쓴소리 앞에서는 겸허한 귀를 열어 시민과 함께 인천의 꽃길을 열어가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나눴던 대화와 인천시에 대한 여러 의견을 하나된 인천특별시민의 뜻으로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보내준 한 표 한 표는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여기고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 오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다시 한 번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인천시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