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 자립생활센터 22개소 공모

by정태선 기자
2016.03.22 14:21:05

작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68% 취업 성공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올해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할 22개소의 중증장애인자립생활(IL) 지원센터를 오는 4월 1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1년 이상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한 실적이 있는 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지원센터다. 선정되면 5월부터 12월 까지 1개소당 1250 만원 내외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선정대상은 자립생활 서비스 제공 능력이 있는 우수한 센터로 중증장애인의 맞춤식 훈련과 취업경험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사업내용이 계획된 단체이다. 내달 1일 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어 8일까지 대상 센터를 선정해 12일 협약을 체결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중증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인턴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할 것” 이라며 “중증장애인자립생활 지원 사업이 당사자들의 생활과 활동영역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에서 필요서류를 다운받아 자치구 장애인관련 부서(사회복지과 등)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2133-7474).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중증장애인자립생활(IL)센터를 통해 22명의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지원한 결과 22명 중 13명이 정규직으로 임용되고 2명이 재계약을 통해 고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