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도요타 '올해의 우수공급사상' 2년 연속 수상

by성문재 기자
2015.03.19 14:28:02

해외 철강사 가운데 유일..품질·원가 등 우수
"인프라·네트워크 활용, 고객과 파트너십 강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는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인 도요타로부터 ‘올해의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철강사 중에는 포스코가 유일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매년 세계 공급사를 대상으로 품질, 원가, 기술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있는 도요타는 올해 포스코를 포함해 총 90여곳의 공급사를 우수공급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도요타 공장에 자동차 소재 판매를 크게 늘렸고 지난해에 우수공급사로 뽑혔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한 해 도요타 일본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도요타 글로벌 생산공장에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며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제공해 전체 공급망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고객사인 도요타의 만족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외 생산법인, 가공법인과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비롯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도요타 글로벌 공장에 1.2GPa급 초고강도강을 공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5일 미국 자동차제조회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올해의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