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2.05.30 17:12:57
구글코리아, 국내 기업대상 전담팀 구축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구글코리아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구글코리아는 30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Atmosphere on Tour)`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구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국내 공식 출범을 알렸다. 또한 구글은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립을 돕기 위해 국내 전담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구글 검색 어플라이언스, 비즈니스용 구글 앱스, 앱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빅 쿼리, 클라우드 SQL, 비즈니스용 지도 API, 지도 엔진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업용 제품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구글 앱스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들을 위한 협업 도구와 설치 절차 간소화, 유지 보수 최소화, 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각 기업의 자사 도메인에서도 지메일, 구글 캘린더, 통합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 오피스 작업 공유가 가능하다.
구글 관계자는 "현재 비즈니스용 구글앱스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전세계적으로 400만개가 넘으며 구글은 매일 5000개 이상의 기업들과 매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현대유엔아이, 갈라랩, 엠에스 오토텍 등이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