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팁)여름휴가 ‘에코캠핑’으로 떠나볼까
by편집부 기자
2010.06.29 17:27:05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경기도,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등 3곳 운영중
[이데일리 편집부] 일찍 찾아온 더위를 달래고, 6월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라도 올 여름 휴가는 더욱 기다려진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 교통 체증, 숙박시설의 부족, 그리고 휴가지에서의 바가지 상술로 인해 휴가의 즐거운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공간의 제약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캠핑 휴가가 적격이다.
캠핑은 텐트와 침낭 등 기본 용품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휴가방법으로 자연과 가까이 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학습의 장을 만들어 주는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각박한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인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 연인산오토캠핑장, 연천 한탄강오토캠핑장 등 3개의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자라섬과 한탄강캠핑장은 강원도 망상오토캠핑장과 함께 국내 3대 오토캠핑장으로 꼽힌다.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자라섬 오토캠핑장과 연인산의 품속에 조성된 연인산 오토캠핑장은 경기도와 가평군이 200여억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국내 최고의 오토캠핑장으로 2008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개최한 장소로 유명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조성되어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사계절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취사장,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지름 100m가 넘는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이 있어 가족과 함께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연인산 캠핑장은 장수골의 시원한 계곡물 속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명지산 등 연계 관광자원이 많아 여름 휴가지로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 ▲ (좌)캐빈하우스 전경, (우)캐라반 전경 - 한탄강 캠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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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연천군 오토캠핑장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휴가철 교통체증의 우려가 없고 한탄강의 아름다운 강줄기를 끼고 있어 한번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캠핑장이다.
취사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완벽하지만 물놀이와 낚시하기 좋은 한탄강,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교통랜드가 한 자리에 몰려있는 등 주변환경도 뛰어나다.
강변을 따라 길게 형성된 캠핑장에서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내 무선인터넷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첨단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캠핑마니아가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031-833-0030).
경기도의 3대 캠핑장은 모두 텐트를 이용한 오토캠핑은 물론 캐라반, 모빌홈 등의 숙박시설이 함께 갖추어져 있어 텐트가 없이 체류가 가능하도록 조성해 놓았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 시즌, 꽉 막힌 도로와 많은 인파속에서의 휴가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가족과 함께 하는 새로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기도 오토캠핑장에서의 에코휴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