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하연 기자
2025.12.02 09:05:4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86% 오른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비수기에도 고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11월에도 모든 지표가 전년 대비 성장했다”며 “총 드롭액은 2628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75.4% 성장했고, 국경절 이후 상대적인 비수기에도 월별 드랍액 2500억원을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9% 증가한 1913억원과 영업이익 2480.1% 증가한 557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85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12월은 바카라 이벤트 등의 연말 행사가 예정돼 있어 11월 대비 카지노 순매출의 성장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월별 및 일별 계절성이 축소되고 있는 만큼 3분기 대비 상대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카지노 매출액의 성장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하얼빈 등 국제선 추가 취항으로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일령에 따른 제주국제공항 항공 노선 확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