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조준" 대상,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 참가

by한전진 기자
2024.07.18 13:00:26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서 개최
대체당, 천연 조미 소재 비롯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 선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IFT Food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대규모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4’ 참가… 美 시장 정조준 (사진=대상)
전시회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90여 개 국가와 1200개 이상의 기업, 2만3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대상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 홍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올해 초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의 알룰로스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해 온 안전한 감미료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쓰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5월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대상은 스위베로를 앞세워 글로벌 대체당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발효기술을 활용한 천연 조미 소재인 ‘나미노’와 독창적 배양 기술을 통해 개발한 균체 분말인 ‘골드렐라’와 ‘화이트 클로렐라’ 등도 소개했다.

특히 나미노 UH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 모두 미국 식품의약의 SA-GRAS 인증을 획득했고, 특히 나미노는 코셔, 할랄 인증을 비롯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미국농무부 인증도 취득했다.

이용기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