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7.22 12:38:21
역대정부 1989년 이래 민족공동체통일안 계승
“남북 합의 따라 평화적 통일 단계적·점진적 추구”
정부의 평화적 통일 구현, 흡수통일에 있지 않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가 22일 “대한민국 정부는 흡수통일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연일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평화적 흡수통일’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비대면으로 기자들과 만나 “역대 정부는 1989년 이래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공식 통일 방안으로 계승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일방적 흡수통일을 지향하지 않는다”며 “남북한이 서로 체제를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합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단계적, 점진적 접근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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