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첫 고구마 음료 출시…국내 진출 19년 만에 처음

by이윤화 기자
2018.09.04 11:05:19

안토시아닌 함유 자색 고구마 활용 ''자색 군고구마 라떼'' 선봬
사전 영상 공개 나흘 만에 17만건 조회, 기대 만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자색 군고구마 라떼.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타벅스가 가을을 맞아 ‘자색 군고구마 라떼’를 선보인다. 지난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며 국내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스타벅스가 고구마 음료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비(非)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자색 군고구마 라떼를 자체 개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 고구마가 아닌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자색 고구마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군고구마의 풍미를 살려 고소한 맛을 더했고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측은 이번 신메뉴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지난 주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사전 공개 영상은 나흘 만에 17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150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평균 400~500건이 달리는 데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도 함께 출시하면서 스타벅스의 이번 가을 라떼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오텀 바브카 데니쉬’ ‘애플 아몬드 크림 케이크’ 등 가을에 어울리는 신규 푸드 4종과 가을을 맞이하는 커피 농장의 모습을 담아낸 ‘오텀 커피 체리 머그’(355㎖), ‘오텀 커피팜 티 팟’(591㎖) 등 기획상품 26종을 새로 선보인다.